1. 성령 하나님의 내주하심이란 무엇인가?
성령의 내주하심은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우리 안에 계시겠다(요 14:7)고 하신 것을 뜻하는 말이다. 성령 하나님의 내주는 일차적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 거하심을 말한다. 그 결과로 공동체의 지체된 우리 개개인 안에 성령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것이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고전 3:16). 성령 하나님께서 교회 공동체 안에 거하시기에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고전 3:17b).
그러므로 교회인 우리 개개인 안에도 성령님이 거하신다.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의 성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고전 6:19).
교회 공동체 안에, 또 개인 안에 성령 하나님께서 거하신다는 말의 뜻은 영적인 관계성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알리라”(요 14:20).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므로 우리는 성령 하나님과 깊이 있는 인격적 관계 안에 영원히 있게 된다.
2. 성령 하나님 내주의 유익
예수님께서 성령 하나님을 지칭하시는 “보혜사”(保惠師, 보호하시고 은혜를 주시는 선생님, 은혜를 보존하시는 선생님, 요14:6, 16:7) 라는 단어는 “파라클레이토스”(돕기 위해 옆으로 불려진 자)를 번역한 말이다. 즉, 보혜사이신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가르치시는 교사이시며, 우리를 안내하시는 인도자이시고, 우리의 슬픔과 비참함에 대한 위로자이시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진리가운데로 이끄시는 분이시다(요 14:26, 15:26, 16:14).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인도자이시다. 우리가 깨달은 하나님의 경륜과 뜻을 실천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신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위로자이시다.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분이시다(롬 8:26).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위로 안에 있는 행복한 교회로서의 책임을 발휘해야 한다.
3. 성령 하나님의 내주를 믿는 우리는 성경의 약속을 의지해서 성령 하나님께서 근심하지 않으시도록(엡 4:30) 하나님의 뜻 순종하기에 힘써야 한다. 성령 하나님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과 위로를 받기 위해
1) 성도와 교회는 성령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사용하셔서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성경의 가르침을 포괄적으로 잘 파악해서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를 배우며 자신의 삶을 통제해야 한다. 2) 성령 하나님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성도들과 교회는 성령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정당하게 누려야 한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을 무시하거나 우리의 인격을 넘어서는 어떤 일을 하지 않으신다. 3) 성령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시는 바 자신의 인격의 문제를 겸손히 인정하고, 회개하며 그리스도의 품성을 익혀 나가야 한다. 4) 날마다 새로워 져야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