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1 (사도신경 해설 18).
영원히 산다는 것은 불노장생(不老長生)의 일반적 소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성경 계시에 근거한 기독교 신앙의 고백이다. 이는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구원의 공동체인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경험하는 일이다.
1. 영원한 삶(영생)은 신자들에게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신자 개개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이미 영생에 참여하게 된다. 예수께서는 친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cf. 요 20:31) 라고 말씀하셨다.
죽음 이후에는 영생에 들어갈 기회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살아 있는 기간동안에 우리가 오늘이라고 말하는 동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한다. 이것 없이는 우리는 영생과 관련없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는 다른 이들로 하여금 이 사실의 증언자, 전달자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가진다.
2. 성도의 죽음이후의 영생의 모습
신자인 우리가 죽으면 우리 몸은 땅속에 들어가 썩지만,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이 계신 곳, 그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면전(with Christ in the presence of God)에 있게 된다. 그 상태는 기쁘고 즐거우며, 이미 안식에 들어간 좋은 상태이다. 성도는 분명한 기쁨과 즐거움과 영생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그 상태에 있다. 그러므로 죽음 이후의 상태도 성도가 바라고 소망해야 할 상태의 하나이다.
“육신의 부활”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이 생명이 끝나는 즉시
나의 영혼은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 올려질 것입니다.
또한 나의 육신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일으킴을 받아
나의 영혼과 다시 결합되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될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내가 이미 지금
영원한 즐거움을 마음으로 누리기 시작한 것처럼
이 세상을 끝내면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하지 못한
완전한 복락을 얻어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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