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의 자녀로 불러주신 성도들이 교회에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한 뜻 깊은 해입니다. 그 의미를 되새겨 보며 저희들의 신앙과 삶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하나님의 열심과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새로운 다짐이 있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진리와 말씀 위에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와 보혈로 세워졌지만, 구원과 생명의 복음을 기뻐하고 전하는 그 본래 목적과 사명을 잃어버리고 사람과 세상의 악한 생각과 관습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였습니다. 육신과 세상 것을 쫓는 탐욕이 교회와 성도들을 뒤덮어 그 빛이 어둠에 갇힘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 지고 영광이 가리워 지게 되었을 때에 특별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와 방법을 따라 교회를 회복시켜 주셨으며 근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셨던 그 은혜를 기억합니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을 따라 저희들의 악한 본성은 또 다시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고 진리에 저항하며 자신만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기를 서슴지 않는 가운데 세상의 따가운 시선과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있음을 봅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오래 참으심과 회복하심의 은혜만을 구하고 의지하오니 먼저 믿게 하신 저희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성도된 책임과 사명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르게 쓰임 받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저희 남은 교회를 세우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귀한 믿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우리들의 구원을 이루어 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의 구원은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오직 믿음을 통해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항상 겸손하게 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이 구원의 은혜가 예수님과 연합된 저희를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온전히 전해지기를 원합니다. 오직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과 마음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시며,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오늘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면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 앞에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의 모본을 기억하여 정답을 채워가는 성도들 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복잡하게 마음과 생각을 어지럽히는 많은 일상의 상황과 관계들 가운데에서도 믿음의 길잡이요 바른 길로 인도하는 등불이 되어 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가르치심과 보호하심을 의지하여 삶을 바르게 정돈하고 평안을 회복하는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어르신들의 건강과 평안 그리고 아름다운 믿음을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가장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가정과 일터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의 반석이 되어 가족과 이웃을 그 위에 올리고 사랑하며 섬기는 책임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실 줄 믿습니다. 귀한 믿음을 이어갈 어린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 된 기쁨을 누리며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예배를 인도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축복하시고 성도들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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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7일 주일예배 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