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 청소을 비롯해 여러가지 소식들을 보며 아무 것 하나
보탬이 못 되어 정말 죄송할 뿐입니다.
하지만, 목사님, 사모님, 또 모든 성도들의 열심을 응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죠?
바쁘고 긴장해야 할 때 건강 조심하세요. 긴장 풀리면 몸살 옵니다.
맘은 남은교회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지만, 몸이 따르질 않네요.
남포교회조차 정말 가끔씩 예배드리던 처지라....
교회에 출석하며 말씀 뿐 아니라 성도의 교제를 많이 사모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교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남은교회로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여러가지 핑계만 있죠, 뭐....
전에 강변교회에서 시무하시다 이번에 교회를 개척하셨어요.
담임목사로 '이익재'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신우교회'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이라 생각하고 감사드립니다.
(혹시 정목사님은 이목사님을 아실 수도 있겠네요.)
신우교회 역시 9월부터 개척한 교회라 이 곳에서의 분위기를 보며
남은교회의 분위기를 상상해 봅니다.
수적으로는 참 적은 성도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가 주인입니다.
언제나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누군가가 부탁하려고 하면 또 다른 누군가가 이미 그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소수정예' ... 말 그대로 입니다.
이 적은 수의 성도들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주일마다 돌아올 탕자들을 위해 온 정성과 기쁨으로 새신자를 기다립니다.
아마 지금 여러분도 그러하시겠죠.
목사님 말씀하시기 전에 그의 마음 속에, 또 생각 속에 들어가 분주히 일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글을 쓰면서도 맘이 편치 않고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목사님, 정말 죄송해요.)
세월이 지날수록 '선한 이웃'이란 말이 더욱 소중해집니다.
이곳에 와서 글을 나누는 모든 분들은 이미 '선한 이웃'이겠지요.
여러분과 함께 예배드리지는 못하지만, 영원한 '선한 이웃'이 되고 싶어
자꾸 글을 남기게 됩니다.
남은교회를 위해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모두 힘내시고요,
특히 목사님, 사모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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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