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해넘이와 해맞이로 또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한 해가 하루처럼 지나간 듯 아쉽습니다. 그러나, 그 아쉬움을 넘어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새겨보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눈동자와 같이 주님의 백성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주님의 택하신 성도들을 사용하셔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한 해를 특별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처럼 매일매일의 삶 또한 더욱 소중히 여기는 저희들 되게 하시고 지난 해를 뒤로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이 시간의 반성과 소망과 다짐이 하루하루를 마치고 새 날들을 맞이할 때 마다도 늘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하나님께서 자녀로 택하시고 구원하셨는지를 기억하게 하시고, 베풀어 주신 은혜를 꼼꼼히 헤아려보는 보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은혜와 축복을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뜻대로 합당하게 사용하였는지를 겸손하게 돌아보는 것이 저희의 회개가 되게 하여주시고, 저희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임을 정직하게 고백하여 주님의 것을 주님의 뜻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선한 청지기의 충성을 회복하는 것이 저희의 소망과 다짐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해 낭비하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고 바르게 돌이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그러나 내일을 넘어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약속 받은 축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하시옵소서. 큰 그림과 먼 장래의 일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세상은 얘기합니다. 그러나,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어둠 가운데에서도 내 발의 등불이고 내 길의 빛이 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고 묵상하기를 즐거워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주님만을 의지하여 나아가는 것이 참 순종이고 평안이며 진리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특권을 고백하는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 특권이 마음속 깊이 깨달아 지고 삶에서 구체적으로 경험되고 체험되어 세상이 줄 수 없는 온전한 기쁨과 감사가 넘쳐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고난 중에 소망을 잃지 않으며 원수를 사랑하여 그들이 목마를 때 마시우고 주릴 때 먹을 것을 주며 악을 선으로 갚는 기적의 은혜가 저희의 일상이 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서 천국을 살 수 있는 주님의 자녀 된 특권이며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남은교회를 세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들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귀한 교회되게 하여 주시고 서로의 믿음을 소중히 여기며 칭찬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바르고 성숙한 신앙의 공동체로 자라가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소통과 공감이 충만하게 하셔서 아름다운 신앙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그리고 뚜렷하게 알아가고 닮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방학을 맞이하는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의미 있는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예배를 소중히 여기고 말씀을 가까이 하며 기도에 더욱 힘쓰는 자녀들 되게 하셔서 진리를 깨달아 가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기쁨 가운데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예배를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한 목소리로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저희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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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1 28 주일예배 기도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