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하나님 자녀 삼아 주시고, 늘 눈동자 같이 보호하여 주시고, 함께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어리석어서 하나님의 돌보아주심을 잊고, 우리 마음대로 살아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고, 지금 드리는 우리의 진실된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갈 때에 세상의 헛된 것을 좇아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주관자이시며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지혜로운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은 우리를 돈과 명예, 사람의 시선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지만, 우리는 늘 깨어 있어서, 무엇이 하나님의 뜻이고, 사탄의 유혹인지 분명히 알아서, 하나님의 뜻에는 온전히 순종하며, 사탄의 유혹에는 넘어가지 않고, 용감히 맞서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내가 나의 욕심을 채우러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데 열심을 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우리 나라와 우리 각 사람이 속한 사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그 고통을 같이 아파하며 위로해주고, 같이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서로 남 탓을 하며, 반목과 갈등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그 역할을 해내도록 지혜와 능력을 내려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곳에 남은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불러 모아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엽 목사님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묵상하여 깨닫고, 우리의 삶 속에서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지 못 했던 우리 주위의 이웃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그 사랑을 받고자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오는 기적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워졌다고 하나, 정신적으로는 더 각박해지고 피폐해진 세상 속에 더욱 귀하게 쓰임 받는 남은교회이길 기도합니다.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남은교회 가족들 건강을 보살펴 주셔서 더위에 쉬이 지치지 않게 하여 주시고, 특별히 남은교회 어른들의 건강을 지켜주시옵소서. 이제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 날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몸과 마음과 지혜가 자라게 하여주시고, 방학 계획을 잘 세우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회 생활을 하는 남은 교회 가족들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과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하나님께서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맡은 바 일들이 형통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온전히 받아주시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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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6일 주일예배 기도문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