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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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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가 지나가네요..

오늘 출근해서 이상하게 자리가 좀 어둡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책상에 있는 형광등 두개를 모두 켰는데도 다른날보다
어둡더라구요.
한참 있다가 천장을 바라보니 제자리 위에 있는 형광등이 꺼져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옆은 볼 줄 알아도 위는 잘 볼 줄 모르는게 사람인가 봅니다.
그래도 약간은 어두운게 분위기 있어서 더 낫네요..^^

참 바쁘게 한주가 갔습니다. 이제야 좀 맘먹고 글을 쓰게 됩니다..
집에서는 인터넷이 안되서 글 못씁니다. 사실 집에 있을때는
컴퓨터 켜는 것 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전 그래도 여전히 아날로그가 좋습니다.
전자수첩, PDA보다는 그냥 손으로 쓸수 있는 수첩이 더 좋고
이메일 보다는 한장의 엽서가 더 좋고, 컴퓨터 그래픽 보다는
한 폭의 수채화가 더 좋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우수해도 느낌이나 향기까지 전해주지는
못한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럼 주말들 잘 보내세요...


	똥개야 짖어라 진돗개는 달린다.	바람하늘	2001/12/07


	오늘 현석이형을 만났습니다...	범수	200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