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정 목사님의 지속적인 채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버티다가
(에고...뭐가 자랑이라고. 쯥)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저는 서로가 구면인 다른 분들과는 달리 스스로를 드러낸 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남은교회 뿐만 아니라 교회 자체가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데다가, 사실은 '믿음'이
무엇인가 조차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_- ;;
다만 배우는 자세로(그것을 '배운다'는 표현이 적절치 못하다는 걸 느낍니다만)
남은교회와 함께 할 생각입니다.
방금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책 읽기를 마쳤습니다.
자그마치 685page짜리 장서였지만, '타인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제게
많은 영감을 준 책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 실린 다음의 인용구가 저를 이 홈페이지로 이끈 듯 합니다.
함께 나눌까 하는 마음으로 옮깁니다.
"언젠가, 우리가 바람과 파도, 조수와 중력을 완전히 파악하고 나면,
사랑의 힘인 하나님을 섬기리라.
그러면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인간은 불을 발견하리라"
- 테이야르 드 샤르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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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맛이 짱~~ 하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