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호형제와 서영자매의 단란한 신혼집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가보는 신혼집이라.. (아마도 그 예전에 영환형제 집 방문이후로는 처음인듯) 신선한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는거..
모두들 즐겁게 - 목사님의 바램대로 점점 유쾌한 모임이 되어가는 듯 ^^ -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피곤한데 잠을 못이루고 있네요.
사실은 요즘 고단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결혼 이후로 이렇게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없는 듯 한데..
제가 아끼는 제자들을 맡아줄 선생님을 구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수지로 이사가서도 이곳까지 출장렛슨을 하려는 열정을 갖고 있었는데
막상 닥치니 좀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사실 주위 사람들의 걱정도 한 몫을 하고 있구요.
문제(?)는 학부모님들께서 저를 놓아주지 않고 있다는 거지요.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와 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말이죠
어쨌든 피아노 선생님이 이렇게 아쉬운 적은 처음인것 같네요.
'쨘~~' 하고 나타나 나의 근심을 덜어줄 천사같은 피아노 선생님이 어디 없을까요?
참, 다음주 화요일에 모임 말이에요. 아까 확실히 이야기를 못했는데 ..
저녁은 우리집에서 해결하도록 하세요.
뭐, ,, 간단히 먹죠. 한 지붕 밑에서 한 솥밥을 먹어야 정이 든답니다. ^^
이상하게도 밥 이야기만 하면 머얼리 외딴 섬을 지키고 있는 동운 형제가 떠오르네요.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게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맞죠?
잠이 안오는 관계로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모두들 좋은 소식들로 일주일을 채워갔으면 좋겠네요.
우리에게 늘 족한은혜로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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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