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께서 택하신 믿음의 성도들이 거룩하게 발걸음을 교회로 향하게 하시고 함께 모여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추운 겨울, 때로는 매서운 한파로 모든 것이 얼어붙는 추위를 견뎌내야 할 때도 있지만 저희의 마음만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가득하여 늘 온기가 넘쳐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백성으로 회복시켜 주시고 진리를 깨닫게 하여 주신 그 은혜를 항상 기억하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넉넉히 품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알게 하신 그 진리에 단순히 동의하는 자 되지 말게 하시고 진리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한없는 긍휼에 작은 정성이나마 보답하는 믿음의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지금도 하나님의 열심으로 일하고 계심을 바라볼 때자녀로, 제자로 부름 받은 저희가 더 이상 게으를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주권으로 제자들을 선택하셨고 선택한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허락하셨으며 친히 허락하신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할 수 있도록 하셨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선택과 회복과 구원과 영광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뜻과 일하심만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저희 성도들을 주님의 백성으로 택하시고 예수님의 제자로 불러주신 것을 다시 기억하며 택하신 제자에게는 능력도 함께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오니 더 이상 어떠한 핑계나 변명으로도 저희의 게으름은 정당화될 수 없음을 또한 깨닫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능력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이 저희를 통해 발휘되는 것임을 믿사오니 이는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순전하고 참된 믿음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것 또한 고백합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써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저희들 되게 하셔서 스스로의 부족함과 능력없음을 깨닫고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와 성령 하나님의 동행하심만을 의지할 때 우리의 생각과 상상을 넘어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축복하시고 사용하시고 계심을 깨닫고 확신하고 체험하며 의지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굳건한 반석 위에 저희 남은 교회를 세우시고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로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귀한 믿음의 가족이 되게 하셨으니 서로의 믿음을 의지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며 각자의 믿음의 자리를 책임 있게 지켜내게 하셔서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의 말씀과 뜻을 더욱 크고 바르게 나타내는 저희 남은 교회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목자의 직분을 소중하게 여기며 충성으로 감당하시는 정성엽 목사님을 기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헌신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바르게 전하고 지켜가기 위해 정성을 다하시는 그 섬김과 사랑이 밑거름이 되어 저희 성도들의 신앙이 아름답게 자라나 꽃과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도록 축복하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주님 앞에 드리는 이 예배가 간절한 기도와 감사의 찬송으로 가득 차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시는 예배가 되기를 원하오니 이 곳에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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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1일 주일예배 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