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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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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결혼 공고-윤재형 한 발 앞서 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람하늘. 전지영입니다.
연애에는 딱히 소질을 보이지 못하던 제가 전공을 바꾸어 결혼에 도전합니다.
12월 14일이니까 오늘로서 꼭 2달 남았습니다.
멋진 애인보다는 가정적인 남편으로서 자질이 조금 난 것 같으니까 연애보다는 아무래도 좀 낫지 않겠습니까? ^^

일 시: 12월 14일, 오후 1시
장 소: 남포교회
대상자: 목사님 내외분, 혜은, 혜경, 윤재형, 재호형님 내외분, 친구 범수, 상헌이 형, 재옥이, 창헌동생 내외분

벌써부터 제 결혼식 소식을 접하고 한국을 떠 외국으로 도피하는 이들이 다수 검거(?)되어 불가피하게 실명을 거론하였습니다. 모름지기 제가 냉혈에 잔학무도한 이는 아니니까 바쁘시다면 미리 축하전화나 리플도 사양치 않으렵니다. 반가운 이들을 많이많이 만나고 싶은 전지영이었습니다.

* 결혼과 죽음은 나이 순서대로 찾아오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그렇죠? 윤재형?
어째 항상 형을 걸고 넘어가는 것이 이리도 즐거운 건지..... 저말고 다들 그렇죠?

윤재

[2002/10/14]

내가 이런 말을 듣고도 축하를 해주어야 하는지.. --;; 그래도 진심(?)으로 축하한다. 나도 분발해야겠다.. ^^

창헌

[2002/10/14]

음훼훼훼... 드뎌 형님이 결혼이란것을... 뭐 내가 그래도 선배니까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 든지 질문하시고요.. 배움에도 순서가 없는듯...ㅋㅋㅋ..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윤재

[2002/10/14]

창헌아.. 어제 잘 먹었다. 근데 말이야. 네가 한 '배움에도 순서가 없다'는 말이 지영이 말보다 가슴을 더 아프게 한다.. T T

범수

[2002/10/15]

우째 결혼과 죽음 뿐이것냐... 철듦과 인격수양, 뭣보다 눈낮춤의 미덕은 분명 나이와 상관이 없나부다... 어쨌든 축하한다 지영^^ 근데 제수씨한테도 축하할 일 맞지? ^^;

바람하늘

[2002/10/16]

윤재형님, 친구 중 가장 나이많은 범수 옹, 결혼선배 창헌.. 우리 나이순을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봐요. 윤재형님을 위하여~~~

정성엽

[2002/10/17]

사랑하는 전지영군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 함께 예배드릴 수 있기를 바래

서동운

[2002/10/17]

^^ 인생무상


	남은교회인 연락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은실	2002/10/14


	걸레질	정성엽	200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