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는 아십니다
저희는 지난 한 주간 동안도
어김없이 많이도 넘어지고, 한눈팔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주저앉았음을 주님은 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래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나약하고, 어리석고, 악한 저희이기에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러 이땅에 오시었고
주님만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항상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희를 위해 항상 열심을 다하시는 주님
주님의 열심만으로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열심에 저희의 열심과 책임을 더 할 수 있는
주님의 자녀로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자라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부모들이 사모했던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를
이제, 우리가 배우고 힘씀에 즐겁게 하여 주시고
우리 또한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을 가르치고 나눔에 있어
본이 될 수 있는 부모,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는 자녀 되게 지켜주십시오
또한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땅이 되어
함께 자라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우리 서로가 함께 교회가 되어
믿음과 은혜 안에서 예수님을 닮아 가는 각 지체 되게 하여주십시오
이제, 주일이 지나면 다시 세상으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 안에서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시어
매일매일 주일 같은 하루,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를 허락하시고
우리의 가족과 동료와 친구들에 감사와 은혜를 더 할 수 있는 한 사람으로
우리 곁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교회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하여주십시오
우리에게 믿음의 양식을 주시는 정성엽 목사님과
우리에게 믿음의 선배로서 자리를 지켜주시고 가르쳐주시는
이태진 목사님, 박창길 전도사님에게도
주님의 은혜와 위로를 풍성히 더하여주십시오
또한 우리가 믿음으로 자라나는 이 남은교회에
주님께서 은혜를 더 하시어
우리 모두에게 좋은 땅으로 허락하여주시고
더 많은 이들이 함께 자라날 수 있도록 허락하여주십시오
오늘 우리의 예배를 주님께 드립니다
기뻐 받아주시고, 저희와 함께 하여 주십시오
예배의 시작에서 끝까지 예배의 주인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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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왔습니다.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