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거룩한 주의 날을 맞이하여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저희의 부족한 발걸음을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귀한 예배시간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 남은 교회를 사랑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 저희 남은 가족들이 모이는 교회요 흩어지는 교회로 부름 받았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날에 주님 전에 나와 함께 드리는 예배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준비된 모습으로 주님 앞에 모일 수 있기를 원합니다. 형식적인 의무감으로 스스로의 기준에 맞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고 말씀하셨던 그 예배를 다시 기억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고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기쁨과 감사의 찬송을 드리며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대언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에 새기는 시간입니다. 한마음으로 함께 드리는 예배와 말씀 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시고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양육되고 변화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올려드리는 기도 가운데 저희의 정직한 고백이 담기게 하시고, 간절히 구하는 것을 모두 허락하시는 축복의 하나님이심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저희를 저희보다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으로 허락하여 주신다는 사실 또한 기억하게 하시고 체험하며 감사할 수 있는 큰 믿음을 선물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나누는 교제가운데 각자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하심, 훈계하심과 인도하심이 공유되게 하시어 더욱 큰 하나님의 모습을 함께 바라볼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흩어지는 교회로 살아가야 하는 저희의 책임을 다시 기억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저희를 통해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열심으로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늘 깨닫게 하시고 저희들의 욕심과 이기심, 게으름으로 하나님의 열심과 영광을 가리고 욕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돌아보고 돌이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저희에게 허락된 모든 것이 주님의 소유임을 기억하게 하셔서 선한 청지기로 살아가야 하는 책임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시간과 건강, 재물과 재능,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영광과 사랑과 긍휼하심을 전하고 나타내기 위해 쓰여져야 함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교회 어르신들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부모님의 하나님께서 저희의 하나님 되어 주셨고 저희의 하나님께서 저희 자녀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심을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어르신들의 귀한 믿음을 저희가 본받게 하시고 어린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특별한 계획이 하나님 안에 이미 있음을 믿사오니 귀한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실하게 자신의 책임을 잘 감당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임재하시는 이 시간이 귀하고 은혜로운 예배로 채워지도록 축복하시고 특별히, 주님의 식탁에 참여할 때 저희가 주님과 하나된 지체임을 한번 더 기억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인 되신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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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7일 주일예배 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