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새벽이 밝아오는 듯한 밤중입니 ... 에 농담이 좀 지나쳤구요.
잠도 다 달아나고 정신이 몽롱한 상태다 보니 --;
윤재형제에게 잘못 갔다던 혜경이 메세지 보고 울뻔 했습니다.
사실 주일 저녁에 게임하느라고 내가 하네 니가 하네 그러길래 - 두번째 걸림-
벌로 일주일간 인터넷을 끊겠다고 그랬거든요. - 마귀할멈같은 목소리로 --; 고래고래 -
혜경이의 메세지가 저의 마음을 울린건 저의 마음을 정확히 간파해서 입니다.
왜 엄마가 속상했는지 왜 자기가 혼났고 벌받아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또 진심으로
엄마에게 사과하고 있거든요.
전 그 메세지 읽고 당장 인터넷을 해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니까 당연히 게임을 서로 더 하겠다고 싸울수도 있다는 이해심도 생기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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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하나님께 혜경이처럼 말하고 있을까요?
'하나님, 오늘도 또 누구누구를 무시하고 잘난척 했어요 죄송해요'
'하나님, 오늘도 하루종일 그 문제로 걱정만 하고 있었어요 죄송해요'
'하나님, 오늘도 너무 피곤해서 대충 기도하고 잤어요 죄송해요'
이렇게 말만해도 하나님이 너무 좋아하시겠죠? ㅎㅎㅎ
참, '죄성해요'는 혜경이만 쓰는 말입니다. ^^
아무리 죄송해요라고 해줘도 죄성하답니다.
그리고 뭐든지 윗물이 맑아야 합니다. 훌륭한 언니에 그 동생입니다............
그런데 좀 그러네요. 듣다보니 또 주책맞은 아줌마가 딸 자랑 하고 있네요...... 이런이런
참참참, 모두들 진현이와 수현이 위해 기도하는거 잊지 맙시다.
우리 깜찍이 귀염둥이 수현이가 아직 입원중입니다. 모두들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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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수 다음주 토요일에 결혼합니다...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