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청년 진랑이가 양평으로 이사했습니다. 메이님과 샤미님,아톰바님의 보금자리인 공방의 열다섯 마리의 가족들과 헤어져, 홀로 외로이 쉰내나는 노총각집으로 수양아들 온 진랑군.....
2003년 4월8일생 6개월 청년 진랑군의 저 빠릿빠릿한 눈매를 보십시요...
쥐띠인 저를 사냥하기 위해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눈싸움으로 기선제압하겠다는듯...
모니터 위에 귀신같이 따듯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요놈자슥 모하나 하고 저의 재롱을 바라봅니다. 녹색의 눈동자가 에메랄드 빛으로 아름답습니다.
복구중인 컴퓨터 작업중 기다리기 지쳤는지.... 늘어지게 주무시고 계시는군요.
조만간 모니터위로는 자리가 부족할지경으로 급성장하는 진랑군....^^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요즘 몸만들기중입니다.
놀러온 친구 성관군과 함께 TV시청중 따분한지 잠이듭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죠....
자기가 사람인줄 알고 있습니다.
아래그림으로 빨리 스크롤을...
옆에 있는 게으른 인간의 포즈를 빼다밖았습니다.
편한것부터 배워서 큰일입니다.
한잔 마시고 골아떨어진 포즈....
장래가 걱정됩니다.
저렇게 게을러서 좋은 배필 만날지.....
근데 이녀석 자다가 꿈을 꾸는 모양입니다. 양팔을 마구 휘젖고..
입을 쩝쩝 다시고 발톱도 세웠다가.... 잠꼬대도 합니다. 먀~~~오
둘이 보고 낄낄 웃고 난리가 났습니다.
"이놈도 꿈많은 고양이로군.... 크게될놈이야...암먼..."
아~~~~~ 졸려 세상만사 다귀찮은 저 귀차니즘 궁극의 포즈....
눈만 빼꼼에 전신마비 현상....
" 제발! 제발! 우릴 그냥 내버려 두란 말이야....!!!!"
젤리같은 발바닥입니다.....
항상 자느라 정신 못차립니다.
"진랑아 밥먹고 자거라...."
밥먹으라니깐.... 거긴또 왜올라가!!!!!! 이노무 자슥....
어항에 형형색색 가득한 밥이 가득하니
이거이 부페식인가...아니문 종합 선물세트인가...
아래에 발을 넣고 휘저어보지만 튀어나온 물벼락에 질겁을 하는 진랑이...
잘커야된다 진랑아....
메이엄마한테 나중에 훌륭한 아빠가 된 모습을 보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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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아~, 이뿐이모야~!!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