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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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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며...

지난 주 기침감기로 목과 온 몸의 근육들이 쇠진했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학교 보내고 아주 많이 자고 또 잤습니다.
너무 자서 어깨가 아플 정도로...
그래서인지 머리는 훨씬 맑아졌네요.

목사님께서 지지난 주 주일날 커피를 주셨었는데...
맘 같아서는 집에 오자마자 커피를 내리고 싶었는데...
아픈 상태에서 그 커피와 첫 만남을 갖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코와 혀의 감각이 정상일 때 음미하고 싶어서
이번주까지 미뤄오다가 드뎌 한모금....

아 어쩌지요?
잘 모르겠어요.
교회서 마시던 커피와 비슷한데...
향도 맛도....
커피를 좋아는 하나 아직 미식가는 아닌탓에...
제 몸의 감각이 아직 정상이 아닌지도...

그러나 한가지.
사랑은 담뿍 느껴지네요.
너무 감동했어요.^^
감사합니다.

하림엄마

[2007/10/31]

커피를 내리다가 헉! 이런 깊고도 진한 향이.... 그땐 코가 어떻게 되었었나 봐요. 깊고 진한 커피향이 김치찌게 냄샐 날려버렸어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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