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귀한 날을 허락하시고,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 드리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와 허물을 모두 내어놓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생각하고, 의지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게 도와 주옵소서.
어느덧 올 한 해도 열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년을 돌아보면, 우리의 잘못과 어리석음, 이기적인 모습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의 죄를 하나님께 앞에 내어놓고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새해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삶에 한발자국 더 나아가는 우리가 되도록 힘주시고, 이끌어 주옵소서.
1년을 돌아볼 때,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1년 동안 많은 일을 경험하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쁜 일, 행복한 기억들, 그리고 이 시간까지 무사히 잘 지내온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새해를 맞이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울 때,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지혜롭게 올바른 계획들을 세울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다음 주는 성탄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를 죄에서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께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임하신 날입니다. 이 날을 단순히 세상 사람들처럼 자기들의 즐거움을 채우기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성탄절을 맞이하게 하여 주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말씀 전하실 정성엽 목사님에게도 지혜와 힘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질 때 우리가 그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우리의 삶 속에서 그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또한 목사님 가정을 축복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시옵소서.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고생을 겪고 계실텐데, 그 어려움과 괴로움, 여러 가지 사정과 부족함을 하나님께서 잘 아시오니, 그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채워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들도 그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남은교회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지켜주옵소서.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사회생활 속에서 분주할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지혜롭게 행동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가정을 지키시는 여자 성도들에게 은혜를 더하사 분주함 속에서도 그 분들의 사랑이 마르지 않게 하여주시고, 그리하여 그 분들의 사랑으로 각 가정이 따스함이 넘쳐나도록 하여 주옵소서.
이제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방학에 들어가게 되는 어린이들을 기억하여 주셔서 잘 마무리하고,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예배를 온전히 받아주시기를 바라오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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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8일 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