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주님의 돌보심 가운데 한 주간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내고 주일을 맞이하여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이끌어 내시고 주님의 백성으로 온전히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시기 위해 수많은 기적을 베푸시고 필요를 따라 부족함이 없는 은혜를 허락하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만하고 어리석은 백성은 전능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보살피심을 직접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야 생활 중의 작은 불편들로 주님을 원망하고 심지어 종 노릇하던 옛 생활을 그리워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기다리지 못하고 불안해하며 자신들을 위해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를 보며 즐거워했던 어리석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보며 저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과 사랑가운데 저희를 주님의 백성으로 택하여 주시고 주님만을 사랑하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원하시고 기다리시는 주님. 그러나, 저희는 아직도 주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여 살아가기 보다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며 살아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구별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함을 잘 알지만 작은 어려움에도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며 세상과 타협하기에 익숙합니다. 또한 바쁘고 분주한 일상 가운데에서 하나님과 만나고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시간을 구별하여 지키지 못함으로 삶의 방향성을 잃고 자신이 만든 우상을 향해 나아가기 일쑤임을 고백합니다.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제 백성과 맺은 언약을 끝까지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반복되는 실패와 좌절 가운데서도 한없는 자비와 용서로 기다려주심을 믿고 힘을 냅니다. 예비하신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준비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훈련시키시고 가르쳐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매일 매일의 인도하심을 따라 변화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실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로 하여금 증거막을 세우게 하시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시고 주님의 백성을 만나주시며 언약을 확인시켜 주셨음을 기억합니다. 삶의 여정 중에 늘 주님과 만나고 거룩하신 주님을 닮아가기를 힘쓰며 언약을 기억함으로 힘을 내어 온전한 믿음의 삶을 책임 있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을 키워가는 좋은 땅으로 남은 교회를 세워주시고 믿음 안에 한 가족으로 불러 모아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서로 서로 믿음의 울타리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함께 실천하며 주님 나라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자로 세워 주신 정성엽 목사님을 따라 주님의 말씀을 바로 듣고 날로 성숙해 가는 성도들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평강을 선물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귀한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믿음의 자녀로 아름답고 지혜롭게 자라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청소년 자녀들에게는 주님의 뜻 가운데 꿈과 목표를 갖게 하시고 그 꿈을 향하여 주님의 계획대로 성실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의 오지에서 주님의 말씀과 생명을 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충성하시는 주님의 종들을 특별히 기억하여 주시고 그 정성과 사랑이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귀한 예배시간, 저희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며 특별히 이태하 목사님을 통해 들려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주님을 깊이 알아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예배의 끝 시간 까지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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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7일 주일예배 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