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쩌면 아무리 짙게 화장을 해도 드러나는 수많은 여드름을 가진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어쩌면 10cm가 넘는 하이힐을 신고도 또래의 다른 친구들보다 작을지 모릅니다.
당신은 어쩌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쪄서 뼈가 다 드러나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어쩌면 너무 살이 쪄서 힙합바지를 쫄바지 처럼 입고, 박스티를 쫄티 처럼 입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어쩌면 남자들이 얼굴을 찡그리며 피하는 그런 외모를 가진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위와 같은 조건들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신은 차라리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당신의 외모보다 당신의 영혼으로 사랑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아름다운 이들이 길가에 핀 장미라면 당신은 산꼭대기에 핀 에델바이스입니다.
길가에 핀 장미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가와서 바라보고 그로인해 꺾이어지기도 쉽지만, 그리고 그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진 것은 가시뿐이지만, 당신은 비록 수많은 사람들이 다가오진 않지만, 그래서 엉뚱한 사람에게 꺾이어질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당신이 오랜 시간 가꿔온 향기를 알아볼 그 누군가를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외모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외모만을 신경 쓰는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그 사람이 사랑하게 될 이도 한사람, 당신이 사랑하게 될 이도 한사람입니다.
당신은 물론 당신의 외모를 가꾸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이기도 하고, 또한 당신이 나중에 만나게 될 누군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절대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그것이 비록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짙은 화장과 세련된 패션감각에서 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십시오.
가끔 정말 아름답게 치장하고 다니는 사람을 봅니다.
물론 그런 사람을 보면 자연스럽게 눈이 가지요.
하지만, 그 사람이 화장을 지웠을 때를 떠올려보면, 그리고 그 사람이 나이 들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 아름답다는 평가가 무색해지고는 합니다.
짙은 화장으로 인해 점점 피부는 망가지고, 그 망가진 피부를 감추기 위해 더 짙은 화장을 하고... 그런 악순환을 겪게 되지는 않을까요?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었을 때, 예전의 화려했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초라해져 버린 모습을 인정하기 싫어 점점 더 짙은 화장을 하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더 자극적인 옷을 입으면서 주위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게 되지는 않을까요?
당신은 말할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너무 불공평하다고..
주위에서 오로지 이쁜 외모밖에는 가진 것이 없는 여자들에게 남자들이 목을 메는 것을 보면서.. 당신은 한심해하는 한편으로 서글픔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껍데기밖에 볼 수 없는 남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싶으세요? "
그런 남자들은 그렇게 껍데기만 있는 사람 좋아하게 놔두세요.
오히려 그런 남자들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물론 가끔 모든 것이 아름다운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아주 가끔은 세월이 지나도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거기에 영혼마저 아름다운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볼 때 당신은 서글픔을 느끼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감히 말하건데 당신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있을지라도... 당신은 그저 당신이 사랑하는 이의 사랑을 받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이 만약 40살이 되어서도 소녀의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며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는 주름살 속에 당신의 따뜻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비록 당신의 얼굴이 아름답지 않다 해도 당신은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의 얼굴에 있는 표독스러운 표정보다, 얼굴이 아름답지는 않은 당신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한 미소가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버릴 꽃잎만을 신경 쓰지 말고, 언젠가 드러날 당신의 향기를 더 아름답게 할때 당신의 얼굴에도 진정한 아름다움이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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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변함없이 꾸준한 아름다움을 발하는 것은 외향적인 모습이 아니라, 내면입니다.
우리 인간의 나약하고 부족한 죄성을 생각할 때, 참으로 실망이 되고 부끄러울 뿐 아니라, 절대로 아름다울 수 없지만, 하나님이 계시기에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당신이 당신이 된 것은 이유가 있지요.
당신은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계획의 일부분이예요
당신은 소중하고 완벽하고 독특하게 만들어졌으며
하나님은 당신을 그분의 특별한 여자와 남자로 부르고 있죠(러셀 켈퍼의 시 중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이유는 아주 분명하며 그러하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일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때, 우리 삶 속에서 그 의미와 목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안에서 교제를 나눌 때 더욱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 안에서 직장선교사로의 부르심을 받고 모인 우리 모임의 형제, 자매님들은 모두 아주 각별하고 소중한 분들이지요.
이렇듯 귀한 여러분과의 만남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2003년 성탄절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어 눈이 온 세상을 새하얗게 덮듯, 우리들의 모습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눈처럼 이 세상을 덮어 참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발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12월22일 월요모임은 성탄절을 앞두고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곱절로 행복함을 깨닫고 느끼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각자 마음에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부담 없는 선에서 작은 선물을 하나씩 준비해서
GBS순별로 선물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올려놓았으니 참조해 주세요.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서 살아야 한다”라는 송길원 목사님 말씀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누리며 나누는 아름다운 강남역 모임이 되길 소원합니다.
행복하고 평안한 주말 보내시고 월요모임때 뵐께요.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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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남은교회 교인은 아니지만 남은교회를 사랑하고 주님안에서 같은 지체로서 은혜를 나누길 원하는 마음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남은교회를 섬기며 또한 지체들을 섬기는 날을 소망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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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