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여 예배당에 모여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반복되는 같은 시간이 흘러가고 있을 뿐이지만 하루, 일주일, 한달 그리고 일년의 시간을 구별하게 하여 주셔서 때마다의 부족함을 돌아보게 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용기를 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2012년 새로운 한해를 허락하여 주시사 지난 한해 동안 받은 은혜와 축복들을 다시 세어보게 하시며 주님 뜻대로 살지 못했던 불성실과 무절제의 순간들을 용서하셔서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힘을 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을 아는데서 그치지 말게 하시고 저희들의 삶속에 말씀이 녹아들어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빛과 소금의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사모하고 늘 가까이 하며 기도에 힘쓰게 하시사 믿음이 자라나게 하시며 주님을 닮아가고 주님 안에 거하기를 힘쓰게 하여 주시옵소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라 죄인으로 태어났기에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담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한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게 되었음을 믿고 고백합니다. 아무 공로없는 저희들의 죄를 사하시려 흠도 없고 죄도 없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구원과 새생명을 허락하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라갈 수 있도록 허락하심을 감사드리오니 죄에 대하여 주님과 함께 죽은자로서 더 이상 육신의 정욕을 좇아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게하시고 오직 은혜로 값없이 구원받은 자의 기쁨과 감동과 감사가 늘 넘쳐나게 하여 주시사 오직 하나님앞에서 다시 살아난 자로서 영의 생각을 따라 생명의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남은교회를 세우시고 사랑하시는 주님. 오직 주님의 말씀만을 바르게 듣고 깨닫기 위해 이 곳에 모인 믿음의 가족들을 축복하여 주셔서 목사님을 통하여 주님의 음성을 바르게 듣게 하시며 서로에게 믿음의 길을 가는 든든한 동행이요 의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며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자녀들에게는 용기와 소망을 허락하시고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 만날 수 있도록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스런 어린 자녀들, 무럭무럭 키가 자라듯 주님을 알아가는 지혜 또한 무럭무럭 자라나게 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주님 품 안에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부모된 자들에게는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셔서 귀한 자녀들 각 가정에 선물하신 주님의 뜻과 계획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말씀과 방법, 그리고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한 주일간 살아가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생명의 시간들을 허탄하게 낭비하지않게 하셔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함으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하시며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주님의 뜻과 음성을 놓치지 않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넘치는 사랑을 받은 자로서 사랑을 전하게 하시고 값없이 용서받은 자답게 남을 용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 앞에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끝나는 순간까지 예배의 모든 순서를 주관하시고 함께 하여 주시기를 바라옵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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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아버지 (전정식, 남포교회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