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여 주시고,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하여 주신 은혜 감사 드립니다. 또한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교회로 불러 모아 하나님께 예배 드리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정돈하여 주셔서, 우리가 이 시간 하나님께 드리는 이 예배를 진정으로 드리게 하여 주옵소서.
빠르게 변화하고, 움직이는 사회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잊고, 물질만 쫓는 세상의 흐름을 따라 가는데 정신을 팔고 있지 않나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우리 신자의 삶 속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중심이 되시는 예수님을 꼭 붙잡고,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날마다 하나님께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가도록 힘주시옵소서. 세상의 얕은 지식을 뒤쫓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근본인 하나님을 아는 것에 우리가 더 집중하고 열심을 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성경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삶의 분주함으로 영의 양식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고,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모두 건강하여 우리의 삶이 항상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힘으로만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오니 붙들어 주옵소서.
어느덧 6월의 중순을 지나가고 있고, 또 올 한 해의 중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고 있는데, 녹음이 더 짙어가듯 우리도 이 여름에 지치지 않고, 올 초에 세운 각자 세운 계획을 하나하나 잘 이루어 가도록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올 한 해가 저물어 갈 때에 올 한해 이룬 결실로 말미암아 감사와 찬양이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
이곳 수지에 남은교회를 세워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여 주신 은혜 감사 드립니다. 좋은 성도들을 불러모아 주시고, 이 공동체를 통해서 서로 사랑을 베풀고, 서로 배워가고, 삶을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남은 교회가 이번 여름에 가족수련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정과 좋은 날씨를 허락하여 많은 가정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자연이라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선물 안에서 평화와 안식을 만끽하고, 감사가 넘쳐나는 시간들로 채워주시기를 원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세계 각지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과 비전을 위해 일하시는 선교사님 한 분 한 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분의 필요를 아버지께서 아시오니 채워주시고, 그 분들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지치지 않도록 위로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들도 선교사님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열심으로 기도하게 주옵소서.
오늘 말씀 전하실 정성엽 목사님과 함께 하셔서 목사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에 그 말씀에 생명을 더하여 주시고, 그 말씀을 듣는 우리도 은혜를 받아, 각자의 삶 속에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남은교회 식구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여 주시고, 축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남은교회 어른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그분들의 신앙의 모범을 다음 세대들이 본받아 아름다운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성도들의 건강 및 사회 생활에도 함께 하여 주셔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남은교회 주일학교 학생들과 어린 아이에게도 건강과 지혜를 허락하셔서 날마다 성장할 때에 하나님과 가족,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지금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시옵고, 이 시간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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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9일 주일 기도문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