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부활주일은 저희 가족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께서 지난주에 드디어 세례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남은 교회 가족들은 늘 보던 분들이 때가 되어서 세례를 받았나보다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주 주일날 아침까지 혹 무슨 사정이 생겨서 우리 부모님이 세례를 못 받게 되실까 긴장했었습니다. 세례를 받았다고해서 그 즉시 흔들림없는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여러 사람앞에서 예수님을 믿겠다고 대답하시는 것을 볼 때 저는 하나님의 능력을 또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예수님 믿으시라고 제대로 말씀한번 못드리고, 과연 이 분들이 지금까지의 생활과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겠다는 날이 과연 올까 하는 의심 속에 한 저의 믿음 적은 기도를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축하 꽃다발을 받으시고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이제 저의 기도제목이 바뀝니다. 우리 부모님이 입으로만이 아니고 마음으로 신앙고백을 하실수 있게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실수 있게 그리고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더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될 수 있게 그래서 저희 집안 모두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이나 저의 친정아버님께서 예수님을 영접하시게 된 것은 전도폭발훈련과정에서 이루어 지는 복음제시의 도움이 컸습니다.
저도 요즘 복음제시내용을 외우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역을 깊이 생각하며 저의 믿음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주신 이 복음의 진리는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납니다.
남은교회 가족들중 혹 이 복음의 내용을 듣기 원하거나 주위에 들어야 할 사람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김영임사모님께 연락을 주세요
교회에 처음나오신 분들이나 오래 다니셨던 분들에게나 모두에게 은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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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