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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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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summer

목사님 안녕하세요
성하예요
오랜만이네요
가끔 교회 앞에서 보지만요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연락도 드리지못함에
죄송합니다.
이렇게 홈페이지가 이뻐졌는데 들어와보지도 못하고...

요즘은 가을 시즌준비로 정신이 없답니다.
곧 겨울준비로 또 정신이 없겠지만요

계속준비하고 계속 배우는것이 요즘은
제삶에 일상이 되어버린것이 타인에게 어떤 도움으로 나타날지
참 어렵네요 교회에 나오는것 자체도 시간이 허락치도 않지만
가끔가다 뵙는 교회 앞에서의 목사님의 먼발치의 미소가
가깝게 느껴집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 땅이 많이 굳어진다고 합니다
좋은땅은 굳어진땅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차가 다니는 길은 굳고
곡식이 나는 밭은 무르고
각자의 자리 쓸모있는 모습으로 다져지고 깍여지는것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목사님 못생긴나무도 잘자라날수 있는 좋은땅을 만들어주세요

정성엽

[2002/08/11]

못 생긴 나무가 숲을 지킨다. 제 다짐이자 목표입니다.

정민

[2002/08/20]

목사님은 못 생긴 나무가 아닙니다...^^

정성엽

[2002/08/22]

잘 생긴 나무도 아닙니다...^^ 평범한 나무죠..


	.... 즐거운 하루 ....	김영임	2002/08/13


	주일(8일) 5시 30분에 모입니다. [5]	정성엽	200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