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그리 긴 일정은 아니었지만 그 어느때보다 서로에 대해 친밀한 사랑을
나누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함께 한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짝짝짝....
함께한 분들은 정성엽 목사님 가족과, 이태진 목사님 가족, 이재호/신서영 부부,
곧 결혼할 김윤재/이수진 자매, 이경아 집사님, 진구, 선구, 승률삼촌,
씩씩하게 따라온 성현이, 그리고 접니다.
이경아 집사님네는 밤길에 오는 길을 잘 찾지 못해 고생하셔서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우리는 그 밤(?)을 웃음이 넘치는 화려한 밤이었지만요..
수양회는 좋은 쉼을 만끽하는시간들 이었습니다. 강원도 날씨도 그렇게 좋은 날이 없을 정도로 우리가 있었던 2박 3일은 정말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고기를 구워 먹고, 커피를 마시며, 밤이 으슥해질때 떠오르는 달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 제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둘러 보았는데 신선한 공기와 아침 안개는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허브나라와 로뎀나무땅을 둘러보며 함께 사진을 찍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수영을 좀하는데(사실 살 뺄려고 수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곳 금당계곡의
물살이 어찌나 센지 몇미터를 못 오르겠더라고요.. 제 화려한 물개쇼를 다 보이지 못한
것이 한스럽습니다. 흑흑... 그러나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며,. 무침개를 먹으며 아름다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둘째날 밤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서로에 대해 칭찬하며, 교회를 생각하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그 시간은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모닥불의 정겹고 뜨거움처럼 서로에게
격려하며, 함께 소중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룻기와 시편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유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을 묵상하며, 함께 나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소중한 마음을 나누는,
그래서 서로에게 더욱 힘과 격려가 넘치는 수련회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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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