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마음과 정성을 모아 주님 앞에 나아온 성도들의 발걸음을 축복하여 주시고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며 그 가운데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과 명령대로 삶을 살아내는 것임을 기억하게 해주시옵소서. 주님의 자녀 된 저희가 참된 예배자로 회복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스스로의 욕심과 이기심에 이끌려 이웃과 가족의 행복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빼앗고 해치는 일들이 저희 주변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직과 명예의 가치는 성취와 성공, 결과만이 모든 것을 정당화시키는 사회 풍조 가운데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거절하는 모든 이념과 종교와 문화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을 부르짖지만 혼돈과 불안만을 가중시키고 공멸의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끊어진 채로 자신의 비참함 조차 인지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인간의 모습은 역사와 세대가 거듭되어도, 기술이 발전하고 물질적 풍요가 더해진다고 해도 변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 크신 은혜로 저희를 주님의 백성으로 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의 비참함을 깨닫고 회개하게 하여주시니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믿음으로 고백하여 구원의 확신을 노래할 수 있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토록 큰 축복을 받아 누리는 저희가 정직하고 겸손하게 스스로 맺고 있는 삶의 열매를 돌아보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으시고 때를 따라 가장 좋은 것으로 돌보시며 그 주인의 손길과 뜻을 나타내는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하는 저희들이 오히려 세상의 압력과 유혹을 따라 하나님을 외면하고 이용하여 들포도 열매를 맺기 일쑤인 것을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믿음의 주 되신 예수님의 말씀과 삶을 모본으로 기억하며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더욱 간절히 구하옵나이다. 저희 남은교회를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바르고 건강한 믿음을 사모하여 주님의 뜻을 따라 함께 모인 교회공동체이오니 서로의 신앙과 함께 이루어 가는 구원을 소중히 여기게 하시며 믿음의 책임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웃과 세상에 아름답게 나타낼 수 있기를 원하옵나이다. 막바지 무더위에 교회 어르신들의 건강과 믿음을 지켜주시고 즐거운 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시작하는 자녀들에게 힘과 소망을 새롭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고 탐구하는 가운데 보석 같은 진리를 깨닫는 기쁨이 자녀들의 삶을 인도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며 늘 기도에 힘쓰게 하셔서 자녀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깨닫게 하시고 인생의 꿈과 소망으로 삼게 하시는 축복이 있기를 원하옵나이다. 믿음의 가장들을 또한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굳건한 믿음의 반석 가운데 세워주시고 허락 받은 귀한 믿음의 축복을 가족과 이웃에게 지혜롭게 표현하고 전하게 하시며 다음 세대와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모범하는 책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예배를 위해 헌신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특별히 축복하여 주시고, 귀한 예배와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성도들의 믿음이 주님의 뜻대로 자라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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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일 주일예배 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