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지난 주간도 주님의 한결같은 은혜로 일마다 때마다 알게 모르게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오늘 주일을 맞아 성전에 나와 예배를 통해 감사와 회개와 함께 간구의 기도를 드리며 신령한 말씀을 들어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함으로 영혼의 안식을 갖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뜻이 계셔 이곳에 남은교회를 세워 정목사로 우리의 목자로 삼아 우리를 영원한 안식처로 인도케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부질없는 갈망으로부터, 믿음 없는 두려움으로부터, 근거 없는 염려로부터, 허망한 꿈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욕망으로부터, 영혼을 좀 먹는 유혹으로부터, 비뚤어진 집착으로부터, 죄악의 뿌리인 교만으로부터, 절제 없는 분노로부터, 남을 향한 시기로부터 구원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주님 저희들로 갖게 하옵소서. 태풍에도 끄떡 없는 믿음을, 높고 아름다운 소망을, 빈부귀천 가리지 않는 사랑을, 말씀에 순종하는 열심을, 온갖 시련도 감수하는 인내를, 쉼 없이 기도하는 마음을,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아낌 없이 봉사하는 마음을, 섭리에 따르는 겸손한 마음을, 어떤 잘못도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그래서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삶 중에 은혜롭게 선택 받은 우리의 삶,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삶임을 알고 감사와 기쁨으로 맞아 섭리의 손길 안에서 순종하여 승리하는 아름다운 삶이 되게 하옵소서.
어느 삶 어느 하나도 예비치 않은 것이 없어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위한 연단의 기회로 알고 축복의 은혜로 감사하며 즐겁게 함께 받은 지혜와 사랑으로 아름답고 풍성한 우리의 삶으로 이루어 지게 하옵소서.
숨겨진 소명찾아 길 떠난 우리의 삶, 길 잃어 방황 중에도 예비된 길이 있음을 알고 순종과 기쁨으로 주님의 길로 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남은교회에 은혜를 허락하사 더 많은 갈급한 믿음의 영혼들이 구원을 얻는 성령의 은혜가 넘치는 교회로 자라게 하옵소서.
저희 나라와 민족에게도 은혜를 허락하사 지금의 어려움이 우리의 허물로 인함을 알고 회개하여 이웃을 사랑하고 의를 구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지금은 시작하는 때이오니 마칠 때까지 온전한 예배로 풍성한 은혜를 받는 거룩한 시간이 되도록 주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오며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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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2 주일예배 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