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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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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및 모임 공고 ■ 6월 16일 3부 예배후

어제는 한국축구가 역사를 새로 쓴 날이었습니다.
회사가 시청 앞에 있는지라, 오후부터 아주 분위기가 달아올랐습니다.
회사앞의 도로는 경찰들이 막고서 붉은 악마 응원단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더군요.
6시가 조금 넘어 퇴근 무렵에는 사람들의 물결이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온통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보기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들도 덩달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덕분에 올라간것이 매우 언짢았습니다. 우리가 1골을 내주어
포루투칼과 함께 올라갈수도 있었는데, 괜히 남 좋은일 시킨것 같기도 하고........

내일 그러니까 주일날 3부 예배를 마치고, 남은 교회에 가보려고 합니다.
다들 시간을 내어서 수지에 있는 남은 교회에 다같이 다녀옵시다.
1. 모임시간 : 2002.6.16(일) 3부예배 직후
2. 장소 : 남포교회 앞 그늘 밑

범수^^;

[2002/06/15]

...두 골 주고 져서 이탈리아 대신 멕시코를 만날 수 도 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