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성형신드롬'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익숙한 문화처럼 된지가 오랜 것 같다 오늘 주일 저녁 TV에서 성형 중독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선풍기아주머니"의 얼굴을 처음 보았다
참 긍정적이고 활발한 사람이었고 과거 뛰어난 미모의 여인으로 가수를 꿈꾸던 사람이었는데 40대 초반이 되기전에 성형중독증에 걸려서, 여성으로서 상상하기 힘든 상태로 되어 버린 참 불행한 여인의 삶을 1년여 동행취재한 프로그램이었다.
이 여자분의 불행한 삶을 보며 안타까움에 왜 이 분이 그렇게 되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젊은 20대에 미모와 미성으로 촉망받는 가수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일본으로 건너갔었고,
이유는 모르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는 산동네의 단칸방에서 성형중독을 치료하고 있는 40초반의 평범한 여인이 되어 있었다.
인터뷰중 정신병과 성형중독으로 인해 자신이 망가지고 있는데 정작 자신은 그 사실을 몰랐다 하는 말을 들을때 참 마음이 아퍼왔다.
그냥 뉴스거리로 선풍기 아줌마 라고만 생각해 왔는데 그 의 삶을 들여다 보니 코끝이 찡해오고 가여린 마음이 가슴을 져며 왔다. 주님께서 주신 성품, 성령의 열매가 있기에 믿음의 형제자매라면 다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잠시, 스타를 지망하던 한 여인의 실패한 삶을 보고, 인정하는 것만으로 내 할바를 다한 것일까? 생각해 보았다. 난 주님의 제자인데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 망가져 가고 있을때 지금 이처럼 의인중에 의인처럼 애통하면서..., 그런 내가 어제까지 세상 속물 풍조를 깨끗게 하려고 조금이라도 노력했었나? 반성해 보았다. 몇번의 동정심 정도로...아니 결코 없었다. 참 부끄러운 종이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라면 자동으로 선한 사마리아인인데, 불편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삶이면 얼른 피하고, 적당선에서 변명하고, 정말 뺀질뺀질 살아오고만 있다. 정말 부끄러운 종이다. 회개해야 한다.
회개가 행동으로 나타나 사회가 더 타락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정의가 살아 있음을 내 직장에서 노력하고 사회의 시스템이 흐르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주님께서 뭐라고 하실까?
내 영혼과 그 분의 영혼은 주님께 다 똑같이 귀한 한 영혼인데
내가 그분의 영혼보다 났다고 주님께 한마디라도 말할 수 있을까?
주님은 내게 "너는 아흔아홉 마리 중에 있고 그녀는 한마리의 양이다. 내가 그를 위해 찾으러 간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그 분이 하나님을 먼저 알았더라면 그런 불행을 피할 수 있었을텐데..
복음을 선물하지 못한게 정말 안타까운 가장 큰 이유로 다가 온다.
말로만 전하는 복음의 선물이 아니고, 행함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다시는 그런 위험에 빠지지 않는 튼튼한 복음의 구조를 사회 속에 만들어 하나님의 공의와 통치하심이 운행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옛 어른들이 40이 넘으면 하늘의 뜻을 안다고 했다는 말이 실감있게 다가 온다.
요즘 난 인생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고민하고 주님께 충성된 삶을 결단하는 시기에 내가 있음을 아주 강하게 느끼고 있다. 이것이 마치 모세를 40에 부르신 하나님의 Calling이라고 생각이 강하게 든다.
주님 이 부족한 죄인을 들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제가 부족함으로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라고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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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교회에 대한 감사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