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윤재 & 위미경입니다.
저희 가정이 2년 반이라는 짧다고 하면 짧다고 할 수 있는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이번 주 화요일에 귀여운 아들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제 욕심에 좀더 미국에서 경험을 쌓았으면... 하는 생각에 한국행을 결정했을 때, 아쉬움도 없지 않았으나 한국행을 결정하고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네요.
그동안은 제가 스스로 보기에 그래도 괜찮은 놈이라는 생각에 그럴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미국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하면서 제 수준이 어떠한가 깨달을 수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주위에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그리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 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쉽지 않은 결정과 그 결정에 묵묵히 따라와 주는 아내와 가족들.. 제 수준에 비해 저는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더군요.
이제 다음 주면 교회에서 남은 교회 가족분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많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 시간이 기대가 됩니다. 간간이 교회 홈페이지 들어와서 글도 보고, 사진도 봤는데, 혜은이, 혜경이, 예진이, 은진이, 그리고 승덕이, 태영이, 시헌이도 몰라보게 많이 컸더군요.
저희 아기 지온이도 많이 커서 벌써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느라 쫓아다니기 힘드네요. 가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많은 교제를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다음 주일에 뵈어요~~
윤재 & 미경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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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 2009. 8.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