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이가 다리로 하트를 만들어 사랑을보내요~
팔이 짧아서(?) 머리 위로는 안됩다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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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잘 이기셨나요? 다들 건강하시죠?
여름 가족수양회를 다녀오신 거 같던데, 예전에 저도 참석했던 여름가족 수양회를
추억하며, 이번 수양회에서는 어떤 은혜와 축복을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저(윤재)와 미경이와 지온이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장모님께서 지온이 태어나기 바로 전에 오셨다가 2개월 동안 도와주시고,
6월에 한국으로 돌아가셨고, 장모님께서 한국 들어가실 때, 과연 우리끼리
지온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 잘 적응하고 있는
지온이와 우리의 모습을 보네요.
외국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외국 나오면 신앙이 좋아진다고
하는 말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그리 하지 못 하던, QT를 요즘 들어서 미경이와 하고 있습니다.
밤에 지온이를 재우고 나서, "생명의 삶"을 프린터로 출력하여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묵상한 얘기를 나누며 하루하루 삶에 적용합니다.
늘 한편으로는 아직은 신앙생활이 어리다고 생각한 미경이를 어떻게 잘 이끌어야
할까 라는 책임감이 있었는데, QT를 하면서 제가 미처 보지 못하거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고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게 됩니다.
요즘 QT를 하면서 저를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모든 가능성이 다 닫혔다고 생각했을 때,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고, 제가
예측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보면서, 쓸데없는 걱정과
인간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패하는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나의 생각으로 하나님이 이렇게 이끌어주시리라는 제한을 가하지 않고,
오늘은 나를 어떻게 이끌어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려고 하는
다짐을 합니다. 물론 그동안 계속 기도해주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앞으로도
계속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한국에 다녀온 형을 통해, 남은 가족 얘기를 들으니, 모두다 너무나 보고 싶네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모두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길 바라며,
모두 건강하세요. 자주는 못 하더라도 또 소식 전할께요.
샬롬.
세인트루이스에서 윤재 & 미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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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교회 여섯번째 생일 축하해요~!!!!!!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