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로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자식들이 오늘 이 자리에 당신께 영광을 돌리고자 모였습니다.
어느덧 들에는 추수를 끝마친 볏집 들이 그윽한 가을햇살 아래 당신께 영광을 돌리는 요즈음입니다.
올해는 많은 어려움과 수많은 이들의 눈물 속에 얻어낸 수확이라 더 감격스런 수확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어려움이 신대륙에서 첫 수확을 얻어낸 믿음의 선배들이 느꼇던 그 감격에는 비할 바는 아니지만,
당신의 은혜로 금년에도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허락하시며 그 거둔 것으로 서로에게 격려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그 수확물로 감사하며 주님이 베푸신 영육과 주님의 보혈을 나누는 경사스러운 날입니다.
우리의 주린 몸과 영혼을 소중한 당신의 양식으로 채워주시는 아버지의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남은 교회도 지난주로 창립1주년이라는 경사를 맞이해 그 얻어낸 결실에 서로를 격려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로 충만한 장막 안에 거하고 쉴 거처를 찾는 가난한 영혼의 저희들입니다.
그동안 거두어낸 믿음의 결실 또한 많은 어려움 속에 얻어낸 결실이기에 저희들의 기쁨 또한 큽니다.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해를 거듭하며 그 광활한 대륙을 개척해나간 그들처럼 저희에게도 용기와 힘으로
채워주시고 우리의 형제들을 위해 즐거이 그 어려움을 감당할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길 바라고
기원합니다.
나라 안팎으로 사회 경제 정치적인 수많은 분란들이 일고 있습니다.
어린 저희들에게는 어느 길이 과연 정의의 길이고 당신의 마음에 합당한 길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아버지! 능히 이겨낼 수 있는 시련으로 우리를 더욱 강한 아버지의 자식으로 단련시키시는
아버지의 손길이라고 생각하며 거친 길을 걸어갑니다.
무한 경쟁의 이 세계화속에서 세상에 속한 자들의 시각과는 구분된 하나님의 자식 된 자로의 길을 열어주시고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해를 거듭하며 우리의 감사와 영광이 일상적인 것이 아니라 더욱 크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해내야할 수고로움과 인내 또한 커져야 됨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의 마음속에 그 수고로움의 고통보다는
영광을 간직하게 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자식 된 자로 당신께 다가가는 영화의 순간까지 저희를 인도해주시는
목사님께도
은혜를 더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예배를 주관하시고 그 영광 받으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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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이가 엄마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