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다시 가서 장소를 보고 왔습니다.
재호의 말은 다 옳습니다.
다만 외부 사정 보다 내부 사정은 조금 나은 형편인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실패를 준비한다"는 것은 좀 과격한 표현이지만 제가 했던 표현인 것 같군요.
사실 오늘은 꿈과 희망보다는 답답한 마음이 더 큽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해도 현실적인 느낌으로 장소는 절대적인 요소라고 느껴집니
다. 저도 언덕위의 아름다운 교회를 꿈꾸다가 당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장소를 찾아 보아야겠지요. 그렇다고 현실적인 경제능력을 고
려하지 않을 수도 없고 ...
제 마음은 비관적이지도 낙관적이지도 않습니다. 비관적 낙관주의도 아니고 낙관적 비관
주의도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의 마음 상태는 큰 격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일은 또 하나님께서 새로운 마음과 용기를 주시
리라 기대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나는 성경 말씀이 큰 위로가 되는군요.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할 것이고, 오늘의 고통은 오늘로 충분하다."
현실주의자 정목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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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요일에 두 군데를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