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분주함과 화려함이 예수님을 담을 수 없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고 기뻐할 것인가?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참 하나님과 참 사람으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위해 부활하신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사람과 같이 되신 이 은혜의 내용을 누구도 다 설명하거나 표현할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이 자신의 삶의 내용과 목적을 말씀해 주신대로(막 10:45) 예수님의 생명을 소유한 우리가 그 모범과 발자취를 좇아 가는 태도는 분명하다. ‘‘겸손”뿐이다. 내 자존심의 만족이나 발휘가 아니다.
한해동안 많은 일을 겪으면서 “참 실력이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러나 임마누엘이신 예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은 우리가 낙심하여 주저 앉아 있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더욱 큰 사랑을 변함없이 한결같이 나타내신다.
낙심하여 힘들어 하는 형제들에게 임마누엘 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나아가 그를 위로하고 짐지는 것, 이것이 예수님의 생일을 가장 크게 기뻐하는 것이다. 우리가 약할 때 예수님의 은혜는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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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