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 길에 보니 비가 촉촉히 내리더군요.
제주도, 남부 지방은 태풍때문에 고생하는데,
이렇게 여유로운 기분에 빠지면 안된다고 하면..
너무 가난한 거겠죠?
이번 주는 휴가 후유증때문이래서 그랬는지 정말 일하기 싫고,
저에게 일이 넘어오면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출근해서 메일을 확인하고,
음악 사이트에 접속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relax하고 있습니다.
(일단 급히 해야 할 일들은 어제 다 처리했기 때문에..
이 정도의 여유를 누릴 권리(?)는 있죠.. )
아마도 빨리 주5일 근무제가 정착이 되어야지..
저같이 토요일 괜히 출근해서 일은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이
없어질텐데..
성시경의 새로나온 앨범을 듣고 있는데, 오늘 날씨와 잘 어울리는 거 같네요.
벌써 8월의 마지막 날인데, 아직 날씨는 여름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네요.
오늘 오후에는 남은교회 브로셔 때문에 저희 동기 은영이를 만나려고 합니다.
시간이 되면 목사님도 같이 뵙기로 했구요.
은영이가 광고기획사, 잡지사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그 방면에는 프로라
생각되어서 제가 연락을 취했죠.
그냥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남은교회에 대한 일들이 이제 구체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시점이 되었네요.
내일 만나서는 구체적인 일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자세로 얘기를 나눠보기로 해요.
그럼.. 비오는 주말을 로맨틱하게 잘들 보내시구요.
내일 만나요..
|
|
잠 못 이루는 밤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