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새해를 잘 맞이했나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특별히 우리는 더욱 그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는 거 같네요.
제가 이번 새해을 맞이하는 느낌은 다른 해와 달리 별다른 설레임 없이
너무 무덤덤했습니다.
나이가 이제 서른을 넘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새해 첫날 새벽을
친구와 같이 차 안에서 이리저리 다니다가 맞이해서 몸이 피곤해 그랬는지
벅찬 감동이나 기대가 없는, 다른 날과 똑같은 날이었습니다.
요새 며칠동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왜 그럴까 하구요...
그래서 답을 찾았습니다.
그건 제가 아무 꿈도 없고, 계획도 없이 새해를 맞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연말부터 회사 일도 좀 많고, 몸도 피곤해서 아무 생각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고 있었거든요.
목사님은 '땅'이란 단어를 좋아하신다고 하셨죠?
저는 개인적으로 '꿈'이란 단어를 무척 좋아합니다.
인간은 꿈이 있기에 어찌보면 고단한 현실을 살아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꼭 그렇게 '꿈'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저에게 있어 '꿈'이란 단어는 가슴을 설레이게 하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주지요.
음.. 오늘 저의 꿈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망상으로만 끝나는 꿈이 아니라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꿈을 구체화하고, 그에 대한 나름대로 계획도 세우고 그랬죠..
그러고보니 막연하게 '그렇게 되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했을 때와는 너무 다르더군요.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열심히 살아야 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새해가 다시 제 앞에 펼쳐졌습니다. 가슴에 무엇인가 설레임도 생기고,
생기가 솟구치고 그러네요.
올한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온몸으로 느끼며 열심히 능동적으로
살려고 합니다.
음.. 우리 모두 힘차게 새해를 시작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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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에 다녀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