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가족소풍을 갔습니다.
가족 소풍을 간다고 많은 분들이 봄기운에 맞게 가볍고 화사한 옷들을 입고
오셨더라구요..
예배 후에 다섯 대의 차량에 나눠타서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서평택TG에서
빠져나와 목적지인 평택 통나무집에 갔습니다.
정말 집이 예쁘더라구요.. 앞마당에 잔디며, 한쪽 구석에 핀 금잔디며,
아담하게 지어져 있는 통나무집이며..
(집 이곳저곳에 여러 나무며, 꽃들이 예쁘게 심어져 있었지만,
이태진 목사님만이 그 나무며, 꽃들의 이름을 알고 계시네요.)
'나중에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너무나 좋은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숫불구이 돼지구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용필 집사님의 진두지휘로 숫불구이를 구우면, 세진 형제가 먹기
좋도록 자르고...
정말 햇살 좋은 야외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맛있는 고기로 꼬르륵 소리가 나는 배를
잠재웠습니다.
또한 예진이 외가에서 준비해주신 도토리묵이며, 봄나물이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어느 정도를 배를 채운 다음, 아이들의 달리기 시합 등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소화시켰지만, 너무나 잘 먹어서 그런지.. 꺼지지가 않더라구요.
좀더 시간이 많았으면, 이태진 목사님과 함께하는 꽃, 나무 이름 알아보기 시간을
가졌을텐데.. 그 기회는 다음 미루고 아쉬움을 뒤로 하며 다시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한번 더 가고 싶네요. ^^
더많은 분들이 함께 가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다음에는 다같이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ㅣ
그리고, 이렇게 좋은 장소를 제공해주신 박용필 집사님 & 이선미 집사님과
예진이 외할머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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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꼭 고추장양념을 곁들여서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