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내리는 눈이라...
어제 퇴근길과 오늘 아침 출근길에 세상을 보니
온통 새하얗게 되었네요.
회사를 다니다보니 눈이 많이 오게 되면,
출퇴근길을 걱정하게 되지만....
어젯밤 하얗게 눈내리는 길를 밣혀주는 가로수 조명등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비추더군요.
그리고, 아침 나무들 여기저기서 눈꽃이 핀 걸 보니
마음마저 깨끗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봄날이 봄날답지않고 크리스마스다운 아침입니다.
출근길때문에 짜증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오랫만에 새하얗게 변한 세상을 보며,
우리 마음도 넉넉해지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ps. 어제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
퇴근길에 눈이 많이 내려서 서울에서 고속도로로 분당에
들어왔습니다. (평소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때문에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뉴스에서 고속도로 통행료가 올랐다는 말을 들었는데,
서울-판교 사이 통행료는 1,100원에서 900원으로 200원을 내렸더군요.
웬지 돈벌은 느낌에 좋은 기분이 좀더 업되었습니다.
(200원에도 기분 좋아지는 소시민 윤재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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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