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egw.org/data/284.htm에서 자료 퍼 왔습니다. 좀 길지만 꽤 유익한 내용도 조금 있기에 올려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영원한 복음의 권정행 목사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 안에 보람되고 아름다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서기 2000년을 한 해 앞두고 종말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1992년 휴거설을 주장하던 것에 비하면 아주 조용한 편입니다. 언제든지 세기가 바뀔 때마다 종말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지구 창조 6000년설과 관계된 종말론으로 대표적인 것은 여호와의 증인들의 1975년 종말론이었습니다. 그들은 아담의 창조를 기원전 4026년의 사건으로 보았습니다. 기원전 4026년으로부터 6,000년이 되는 해는 기원 1975년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들의 주간 잡지인 '깨어라' 1968년 10월 8일 자에 1975년에는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나겠다고 했지만 특별한 일없이 지나갔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었다면 제가 군에 입대한 것과 입대 후 잠시 후에 오랫동안 끌어오던 월남전이 끝났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가장 최근의 대대적인 시한부 종말론은 1992년 10월 28일을 주장하는 휴거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2,000년만에 독립한 1948년을 기산점으로 해서 여기에다가 한 세대는 51년이라고 주장하며 51년을 더했습니다. 1948년에 51년을 더하면 1999년이 됩니다. 그들은 여기서 환난의 기간이라며 7년을 뺏습니다. 그래서 1992년이라는 숫자를 얻었고, 그해의 유대력의 나팔절인 7월 1일이 10월 28일에 떨어진다고 해서 1992년 10월 28일 휴거설을 주장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왜 한 세대를 51년으로 잡았는가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한 세대를 51년으로 잡은 그들은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마태복음 1장에는 예수님의 족보를 말하며,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를 42대라고 했으며,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를 대략 2150년쯤으로 잡고 이를 42로 나누어 한 세대를 51년으로 했던 것입니다. 1992년 휴거론이 휴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 발상과 계산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실들을 오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 지난달부터 성경을 잘못 이해하는 부분들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과연 아브라함부터 예수까지가 정확하게 14대씩을 세 번 반복한 42이며, 이것을 종말의 시간을 정하는 근거로 삼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이 방송의 원고를 내려 받고 싶으신 분들은www.egw.org 로 접속하시면 언제든지 원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태는 전직이 세리였습니다(마 9:9, 10; 10:13). 다른 말로 말해 그는 계산에 밝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달란트를 활용하여 예수님을 드러내기를 원했습니다. 마태복음을 읽어보면, 저자인 마태가 예수님을 항상 왕으로 드러내려 애썼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침내 마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숫자와 관계된 재능들을 활용하여, 예수님을 왕으로 드러내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나라의 왕권의 상징적인 인물(사 9:7; 22:22)이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사람의 이름과 숫자에 어떤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동양의 성명학에서는 아주 중요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 한문을 배우며 이름을 한문으로 썼습니다. 저의 성인 권세 권(權)자는 22획이나 되어 어린 저에게는 너무나 복잡했고 쉽지 않아 약자를 썼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버님께서 이를 꾸짖으셨습니다. 이름에 사용되는 글자는 절대로 약자를 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성명학과 관계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에도 숫자와 관련된 이름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성명학을 운운하는 것이 이상하지만 그 대표적인 이름이 '다윗'입니다. 다윗이란 이름은 세 개의 히브리어 자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글자는 히브리어의 네 번째 글자인 '달레드'(원어)이며, 두 번째 글자는 히브리어 알파벳의 여섯 번째 글자인 '와우'(원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글자인 '달레드'(원어)로 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어에서 숫자는 히브리어의 알파벳 순서대로 나갑니다. 따라서 네 번째 글자 '달레드'는 4를 나타내며, 여섯 번째 글자 '와우'는 6을 나타냅니다. 다윗의 이름에 사용되는 히브리어 네 번째 글자 '달레드'와 여섯 번째 글자 '와우'와 또 다시 네 번째 글자 '달레드'의 숫자 값인 6을 합하면 모두 14가 됩니다.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14라는 숫자를 들으면,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것이 다윗이었습니다. 다윗을 생각할 때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왕권을 머리에 떠올렸습니다. 이러한 의도 때문에 14라는 말이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것이지 실제로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까지의 족보가 14대씩 되기 때문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 14의 3의 배수가 되는 42명이 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41명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약에 나오는 족보를 살펴보면 42명이 훨씬 넘습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1장 8절을 보면 요람이 웃시야의 아버지로 나오는 데, 구약성경 역대상 3장 11절과 12절에는 요람의 아들이 웃시야로 소개되는 대신에 요람과 웃시야 사이에 아하시야와 요아스와 아마샤가 있어 세 명이 더 추가됩니다. 마태복음 1장 11절에는 요시야 다음에 여고냐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역대상 3장 15절을 보면 그 두 사람 사이에 여호야김이 포함되어 있어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까지는 42대가 훨씬 넘습니다. 그렇다면 마태의 기록이 잘못되었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마태의 의도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가 제공하려고 했던 것은 예수님의 정확한 족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에게 무슨 족보가 필요하겠습니까? 마태복음 2장 2절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마태의 관심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드러내기 위한 그의 숫자적인 감각과 노력에 감탄할 뿐입니다. 게다가 그는 세 번씩이나 14대를 강조했습니다. 여기에도 중요한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같은 것을 세 번 반복할 때, '영원'을 생각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하나님의 보좌와 관계된 계시를 볼 때, 천사들은 세 번 반복하여,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를 외칩니다. 물론 삼위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겠지만,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거룩하심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계시록 13장에서 6이 세 번 반복되는 666은 영원한 불완전입니다. 마태가 14대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한 것은, 예수께서는 영원히 다윗의 보좌에 앉으셔서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영원히 다스리신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모든 문제가 분명해졌습니다. 조금도 오해의 소지가 없습니다. 따라서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족보와 관련된 숫자가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기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엿새 동안 일하고 이레 되는 안식일에 쉬며, 6년 동안 농사짓고 7년째 되는 안식년에 땅을 쉬게 하듯이 6,000년을 일한 지구에 안식을 주기 위해 일곱 번째 천년기를 허락하시는 일은 성서적이겠습니다마는 6천년이 언제 시작해서 언제 마치고 성서적 새 천년기를 맞게 되는가는 우리의 영역의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예수께서 언제 오시는지 그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매일 예수님과 동행함으로 과연 그분의 성품을 닮았는가, 내 주위에 있는 내게 맡겨주신 영혼들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들이 되도록 준비시키는 일에 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며 하늘을 바라보며, 어둡고 부패한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에 게 주님의 은혜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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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난 바이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