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활동하는 AV동호회에서 내준 숙제인 자신의 가치관 . 여기에 짧막하니 올린글 입니다. 아직 신앙적으로는 많이 어리고 무지해 그냥 제 맘에 느끼는 대로 적었습니다.
목사님이나 다른분들이 보시기에 "어이구" 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배째라 자세로 제 실체를 그냥 여기에 옮겨봤습니다. 험난한 성화의 길에 뛰어들어 영광스런 자라까지 올라가기가 두려운 어린양...
[본문]
가치관을 이야기 한다면 이름 그대로 가치의 우선순위를 어디에다 두느냐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다 두고 사느냐~~ 하는 화두는 참으로 중요한 요소이자 기점입니다.
좋은교육이란 나의 삶의 가치를 어디에다 두고 살것인가를 많이 고민하고 결정할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가지는 맹점은 지식의 전달이 불충분해서라기보다 이런 방식의 접근과 사고의 기회가 힘들기에 생기는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각종 언론에 비친 패륜아나 파렴치범을 보고 어떻게 그런짓을 저질렀을까 하고 다들 혀를 찰때 그럴수도 있는게 사람이라는, 사람이니까 그럴수있다는 이야기를 했던 선배가 있었습니다. 약간 핀트가 벗어났지만 철학없이 산다는 이야기를 함께 했는데, 당시 저는 그말이 너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언론에서 편집되고 짜집기된 정보로 분위기를 몰고 가면 우~~~ 하고 한쪽면만 보게되는 북한의 인민재판과도 같은, 당시 사회의 마녀사냥같은 분위기 속에 실제 현상속에 가려진 내면을 보지못하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처한 환경에 따라 자라온 환경에 따라 다양한 가치관을 갖습니다. 자본주의 , 산업화 사회에서 대부분의 성장기를 보낸 우리세대에서의 가치는 금전에 상당부분 고착되어 있습니다. 절대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가치를 평가하는 척도를 화폐라는 도구로 사용했기에 좀더 높은 가치를 얻기위해 그것을 얻을수있는 도구로서의 금전에 집착하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보다 높은 가치를 얻기위한 도구인 금전이 그 목표인 가치보다 더 높게 평가되고 이런 심리를 이용해 인생역전이라는 문구까지 걸어대며 복권 산업이 활황을 맞고있습니다. 이런 요즘 자신의 가치관은 어디에 있는가를 돌아보는 일은 특별히 더 의미가 있는일이라 생각합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내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의 역할을 해줄 가치관....
나의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보면 저는 기독교적인 가치관이 저의 가장 중심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힘든 선택의 기로에 닥치면 저는 하나님을 떠올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어떤것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을 들여다 보면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서 제시하는 가치관이 조금은 달라진걸 볼수 있습니다. 유태인에게 주어졌던 열가지 계명으로 하나님과 사람과의 수직적인 관계를 더 조명했던 구약에 비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더 조명시킨 신약을 보면 조금 불경스럽지만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질려버리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정도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니들이 나한테 잘하는건 바라지도 않는다. 니들끼리라도 잘지내라" 라는 부모와 사고뭉치 자식간의 단면처럼...
물론 실제의 삶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얼마나 잘 적용시키는 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주일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현재의 저이기에 아직 좀더 단련을 받아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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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강사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