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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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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죽음은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안타깝고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
그러나 신명기는 약속의 땅을 선물로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의 안식, 행복과 안전과 번영의 주체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결코 인간이 그 주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신명기는 모세의 죽음을 통해 웅변적으로 강조한다.
지도자가 실패하는 함정은 "나 아니면 안된다."는 사고방식이다.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데 누가 감히 내 지도력을 넘보냐는 생각이다. 그러나 '내'가 아니라 살아 계셔서 역사를 홀로 주관하시며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께서 그의 역사를 이루신다. 우리에게 부여된 특권과 책임은 감사와 충성, 순종뿐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듣고 기록하여 전한 '토라'(율법)도 그 자체만으로는 설득력이 없다. 이스라엘과 동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토라는 지도력을 발휘하게 된다.


	선택	정성엽	2011/06/19


	순종의 기쁨은 우리에게 누려져야 합니다.	정성엽	20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