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 이제 군대가는구나. 건투를 빈다.
지난 월요일에 진호랑 상범이랑 만나 저녁을 먹으면서 네 얘기도 했는데..
까닥하면 새해 들어 널 만나보지도 못하고, 군대에 보내겠군.
그래서 말인데, 시간이 되면 2월 10일에 점심을 같이 먹자구.
2월 3일은 목사님께서 청년2부 수련회를 가시니 힘들 거 같고..
네가 시간이 되는 지 모르겠구나.
상범이에게 얘기들었는데, 의사들에게 있어서 군대가기 전의 이 시기가
인턴되기 전의 시절 다음으로 맞이하는, 시간이 남아도는 시기라고 하던데,
군대가기 전에 신변정리하느라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네가 시간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동운이가 시간이 된다면 2월 10일에 시간이 되는 사람끼리 점심을 같이 먹자구요.
군대를 먼저 갔다온 선배들로서- 범수 빼고 다군 ^^.. 그중에는 장교도 있네.- 군대가는 동운이에게
격려의 한마디씩 해줄 수 있는 자리였으면 좋겠네요.
아래의 글을 쓴 사람이 내가 아는 '74의 문세정인가?
이러한 공간에서 만나니 정말 반갑네. 어떻게 지내는 지 잘 모르지만, 여기서라도 계속 볼 수 있길 바래.
벌써 1월이 지나고, 2월이 시작되었네요. 시간 정말 빠르죠? 다들 열심히 살고 있나요?
전 정신없이 살고 있는데, 열심히는 아니고, 바쁘게만 살아서 큰일입니다.
벌려놓은 일은 많고, 수습해놓은 건 없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네요.
짧은 2월이지만, 그만큼 더 알차게 보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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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잘 보내세요. & 주일 날 점심식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