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사모님께서 준비하신 점심 맛있게 먹었습니다. 뒤늦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런데, 이제 가만이 앉아 맛있게 먹기만 하던 되던 그 좋던 시절은 다 지나가고, -_-;;
신나는(?) 시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식단을 우리 맘대로(?) 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단, 해당 주일의 조리를 맡은 주방장의 능력 한도 내에서...쩝
앞서 신서영 자매님이 말씀하신 대로 오늘 몇몇 분이 모여 식단에 대한 간단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더 많은 의견을 모으기 위해 <점심 식단 대공모>를 합니다.
주어진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수 : 30인분
조건 :
1. 사이비(?) 주방장 2명이 예배전에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준비한 후 11시 예배에 참여하고 예배끝나기 10분 전에 잽싸게(죄송합니다. 속어를 써서리...) 주방으로 가 마무리 조리를 마칠 수 있는 식단
2. 금주 중에 교회 주방에 가스렌지와 전기밥솥, 냉장고가 들어올 예정이므로 이를 십분 활용하여 밥, 김치, 밑반찬은 기본적으로 준비 가능함.
3. 배식이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될 수 있는 식단
위의 조건을 고려하여 오늘 나온 식단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약식 한정식 : 밥, 김치, 밑반찬을 기본으로 국, 찌게류를 더함.
(김치찌게, 된장찌게, 부대찌게, 콩나물국 등)
일품요리 밥류 : 비빔밥, 볶은밥, 짜장밥, 카레밥
일품요리 국수류 : 국수장국, 칼국수, 우동
피크닉(?) 식단 : 김밥, 유부초밥, 주먹밥
참고로 이 식단을 보신 분들의 소감은 참으로 이상적(ideal)이다는 평입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비현실적(?)이라는 말인가요? 흠흠...
한번 해보고 잘 안되면 방법은 몇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부페식당 주방장을 전도(?)하여 배우면서 만들던지, 아님 맛없더라도 그냥 참고 먹는 겁니다.
만약 잘만 된다면, 3년후에 남은부페 하나 차립니다.
ㅋㅋ 제가 너무 진지하지 못했나요?
대신 여러분이 진지한 리플 달아주세요.
ps. 참고로, 점심식단 아이디어 공모에 당선되신 분은 정성엽 목사님의 특별 포상(?)이 있을 예정입니다. (아직 이 부분은 허락받지 못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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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대하여 [4]
